오늘은 아이와
초3 진분수 가분수 대분수 개념을
중심으로 공부했다.
아이는 진분수는 금방 구분했지만,
분자와 분모가 같은 경우와 대분수에서
앞의 자연수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헷갈려했다.
그래서 이번에는 이름을 외우기보다
각 분수가 어떤 크기를 나타내는지 이해하는 데
초점을 맞춰 하나씩 살펴보았다.
초3 진분수 가분수 대분수
먼저 진분수부터 알아보았다.
3/5
아이에게 분자와 분모를 찾아보게 하니
위의 3이 분자이고 아래의 5가 분모라는 것은
잘 알고 있었다.
진분수는 분자가 분모보다 작은 분수이다.
그래서 3/5, 2/7, 4/9와 같은 분수는
모두 진분수이다.
3/5을 그림으로 생각해 보면
전체 하나를 똑같이 5부분으로 나눈 뒤
그중 3부분만 가지고 있는 것이다.
아직 5부분을 모두 채우지 않았기 때문에
전체 1보다 작다.
그래서 아이에게 진분수는
분자가 분모보다 작다고 외우는 것과 함께
‘아직 전체 하나를 다 채우지 못한 분수’라고
설명해 주었다.
“5/5도 가분수야?”
진분수는 쉽게 구분했는데 아이는
가분수에서 잠깐 멈칫했다.
7/5을 보여주었을 때는
분자 7이 분모 5보다 크기 때문에
가분수라는 것을 바로 찾았다.
그런데 5/5을 보여주니 잠시 고민했다.
“이것도 가분수야?”
아이가 가분수는
분자가 분모보다 큰 경우만 해당한다고
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.
가분수는 분자가 분모보다 큰 경우뿐 아니라
분자와 분모가 같은 경우도 포함한다.
그래서,
5/5, 6/5, 7/5는 모두 가분수이다.
여기서 5/5의 크기도 다시 생각해 보았다.
전체 하나를 5부분으로 똑같이 나누었는데
그중 5부분을 모두 가지고 있으므로,
5/5 = 1이다.
아이가 헷갈렸던 부분은 가분수의 이름보다
‘분자와 분모가 같을 때도 가분수인가?’ 하는 부분이었다.\

그래서 이번에는 이 부분을 따로 짚어주었다.
분자 < 분모 → 진분수
분자 ≥ 분모 → 가분수
분자와 분모가 같을 때는 진분수가 아니라
가분수에 포함된다.
4/4와 5/4는 무엇이 다를까?
가분수를 공부하면서
4/4와 5/4도 함께 비교해 보았다.
4/4은 전체를 4등분한 것 중
4부분을 모두 가지고 있으므로
전체 1과 같다.
그렇다면 5/4은 어떻게 될까?
4/4까지가 전체 하나이고 거기에
1/4이 하나 더 있는 것이다.
그래서, 4/4 = 1
5/4 = 1보다 1/4만큼 큰 수가 된다.
아이에게도 4/4까지 색칠한 그림 옆에
1/4을 하나 더 그려 보여주었다.
숫자로만 5/4을 볼 때보다
‘전체 하나를 다 만들고도 한 조각이 남는다’고 생각하니
가분수가 왜 1보다 커질 수 있는지
이해하기 쉬워 보였다.
이번에는 가분수라는 이름을 외우는 것보다
분모만큼 모이면 전체 하나가 된다는 것을
먼저 이해하도록 했다.
대분수는 어떻게 이해하면 쉬울까?
예를 들어, 1과 2/3을 보았다.
대분수는 자연수와 진분수로 이루어진 수이다.
처음에는 아이가 앞의 1과 뒤의 2/3을
서로 따로 보는 모습이 있었다.
그래서 계산으로 넘어가기 전에
이 수가 무엇을 나타내는지부터
다시 생각해 보았다.
1과 2/3 = 1 + 2/3
즉, 온전한 전체 1개가 있고,
거기에 2/3만큼이 더 있는 수이다.
그림으로 생각하면 조금 더 쉬웠다.
동그라미 하나가 전부 채워져 있으면 1이고,
그 옆에 또 다른 동그라미를 3부분으로 똑같이 나누어 그중 2부분만 채워져 있으면 2/3이다.
이 둘을 합친 것이 바로 1과 2/3이다.

아이에게는 대분수의 앞 숫자가
단순히 옆에 붙어 있는 숫자가 아니라,
완전히 채워진 전체가 몇 개 있는지를
나타내는 수라고 설명해 주었다.
그리고 뒤의 분수는
전체를 채우고 남아 있는 부분이라고
생각하게 했다.
이렇게 그림과 함께 보니 대분수도 결국
하나의 분수를 나타내는 방법이라는 것을
조금 더 쉽게 이해했다.
“그럼 2와 1/4은 얼마나 큰 수일까?”
이번에는 2와 1/4을 보았다.
2와 1/4은
전체 2개와 1/4만큼을 함께 나타낸 수이다.
따라서 2보다는 크고,
아직 전체 3개가 되지는 않았기 때문에
3보다는 작다.
2 < 2와 1/4 < 3
그림으로 그려 본다면
동그라미 두 개가 완전히 채워져 있고,
그 옆에 있는 동그라미 하나의 1/4만큼이
더 채워져 있는 모습이다.
진분수와 가분수는 1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았다
진분수와 가분수를 구분할 때
아이가 분자와 분모의 숫자만 보고
판단하는 경우가 있었다.
그래서 이번에는
전체 1을 기준으로 분수의 크기를
함께 생각해 보았다.
예를 들어,
3/4, 4/4, 5/4을 차례대로 놓아 보았다.
3/4은
전체를 4부분으로 똑같이 나눈 것 중 3부분이므로
아직 전체 하나를 모두 채우지 못했다.
따라서, 3/4 < 1이다.
4/4은
4부분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
전체 하나와 같다.
4/4 = 1
그리고 5/4은
전체 하나를 모두 채운 뒤
1/4이 하나 더 있는 수이다.
따라서, 5/4 > 1이 된다.
이렇게 1을 가운데에 놓고 비교하니
진분수와 가분수의 차이가 훨씬 분명해졌다.
진분수는 1보다 작은 분수,
가분수는 1과 같거나 1보다 큰 분수라는 것도
함께 연결해 보았다.
오늘은 계산보다 분수의 뜻을 먼저 공부했다
진분수와 가분수는 무엇이 다른지,
5/5는 왜 가분수인지,
대분수 앞의 자연수는 무엇을 나타내는지부터
충분히 살펴보았다.
특히 대분수를 이해하려면
앞의 자연수와 뒤의 분수를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,
전체 몇 개와 남아 있는 분수만큼을 합쳐
하나의 수로 나타낸 것이라는 개념을
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다.
오늘 배운 내용 다시 확인해 보기.
2/5 → 진분수
분자가 분모보다 작고, 크기는 1보다 작다.
5/5 → 가분수
분자와 분모가 같고, 크기는 1과 같다.
7/5 → 가분수
분자가 분모보다 크고, 크기는 1보다 크다.
1과 3/4 → 대분수
전체 1개와 3/4만큼을 함께 나타낸 수이다.
이번 초3 진분수 가분수 대분수 공부도
계산 방법을 먼저 외우기보다,
각각의 분수가 어떤 뜻과 크기를 나타내는지
이해하는 데 집중했다.
나는 먼저 EBS 초등 수학 강의를 보면서 내용을 익히고,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생각해 둔다.
그다음 아이와 강의를 다시 함께 보면서,
아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나오면
그 자리에서 그림이나 예시를 더해 다시 설명한다.
같은 내용을 한 번 더 풀어 설명하다 보면
진도는 조금 느려지지만,
아이가 개념을 자기 것으로 이해하는 데는
이런 과정이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.
